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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의 조건은?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또 한번
혁신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위기 때마다 혁신을 외치면서도
구태의연한 모습을
벗지 못한다며
텃밭 민심은 차갑기만 한데요.

정말 혁신에 성공하려면
조건이 뭔지,
김인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번이
당을 되살릴 마지막 기회라며
혁신의 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혁신 가로막는 세력 가만 안둠"

혁신위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주문은 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혁신위의 권한은
당규나 당헌 어디에도
약속돼 있지 않습니다.

백의종군하겠다던 문재인 대표의 발언도
지금까지는 선언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오승용 교수/ 전남대학교
"혁신위 권한 줘야 "

더구나 혁신위 출범 이전부터
친노와 비노를 중심으로
계파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혁신이 제대로 될 지
우려섞인 시선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계파 갈등과 기득권에 발목잡혀
당 혁신이 제자리걸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만흠 원장/ 한국정치아카데미
"혁신 주체가 곧 혁신의 대상
인지하고 있는 거"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다음달로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가 어떤 인물로 꾸려지고
어떤 권한을 부여받을지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 성패를 가를
첫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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