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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데스크

가계, 대출 줄이고...예금 늘린다

(앵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계 대출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습니다.

반면에 은행권 예금금리가 5%를 넘어선 가운데
이른바 "예테크'를 위한 예금과 적금 계좌 개설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치솟는 금리에 가계 빚이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정부의 가계 대출 옥죄기에
주택시장 침체, 그리고 무엇보다 높은 금리 부담까지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 연말 9조 5천억원이었던
가계대출 잔액이 10개월 동안 7천 억원 이상 빠졌습니다.

이에앞서 광주,전남의 전체 가계대출은 올 1/4분기
8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습니다.

반면에 금리가 치솟으면서 예금과 적금계좌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한 달 광주은행에서만
새롭게 개설된 예금과 적금계좌는 각각 만 5천건과
만 천 여건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예금 계좌는 전년 말과 비교해 140%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 박기범 과장: 광주은행 영업기획부
아무래도 다른 금융기관보다 은행권이 안정적이다보니
뭉칫돈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 특히 장기보다는
단기 상품 가입이 많다

예금과 적금 금리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코너에서
금액과 가입기간, 이자계산방식 등에 따라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특정 조건을 갖춘 고객에 대해서만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이같은
우대조건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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