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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중국 관광객 유치...이번에는 올까?

(앵커)
광주시가 프린지 페스티벌과 연계해
매년 5만 명씩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약속이 실현되면 좋겠습니다만
주변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가 중국 난징시의 여행사와 민간단체,
그리고 중국을 오가는
훼리호 선사 등과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유치 목표는 연간 5만 명,

주요 타깃은 중국의 거리에서
아침 저녁으로 '광장무'를 즐기는
여유있는 중*장년층입니다.

주말이면 문화전당 주변에서 열리는
프린지 페스티벌을 즐기고,
무대에도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SYN▶난징 노년여유협회장
(이 무대를 통해서 저희와 광주시민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는 문화가 결합된
차별화된 여행상품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SYN▶광주시장
(와서 함께 즐기고 함께 화합하다보면 관광 이상의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귀한 계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놀거리, 살거리 부족한 현실은 여전한데
사드배치에 이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마저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광주시는 박주선 의원 등과 함께
올해 만 명, 내년부터는 2만 명씩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협약을 체결했지만
이 약속에 따라 광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아직까지 한 명도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