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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데스크

조선대, 누리호 탑재 위성 개발..'백두산 관측'

(앵커)
두 차례 연기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일정이
내일(21)로 예정됐습니다.

지역 대학 최초로 조선대학교가
개발한 인공위성이
이번에 발사되는 누리호에 실립니다.

백두산을 관측해 분화 징후를 살피고
도심 열섬현상 등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조선대학교 연구팀이 2년간의 거쳐 개발한
인공위성입니다.

가로 10㎝, 세로 20㎝,
무게는 9.8㎏로 초소형입니다.

이름은 스텝큐브-2로 이번에 발사되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향합니다.

우주에서의 주요 임무는 적외선 카메라로
백두산을 관측해 폭발 징후 등을
살핍니다.

또 도심열섬현상과 산불 발생시 확산경로 등
열에 관련된 상황들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 오현웅 / 조선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
"위성이 백두산 천지를 지나가는 상황에서 천지를 찍고,
천지를 찍게 되면 지상에서 영상데이터를 내려 받아서
백두산 천지에 온도 분포를 파악을 하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때와 달리
이번 누리호에는 스텝큐브-2를 비롯해
실제 위성 4기가 동행합니다.

이중 가장 먼저 분리되는 것이 스텝큐브-2 입니다.

성능검증위성이 초소형 위성들을 안고
700km 저궤도에 안착해 분리시키면
각자의 임무에 돌입합니다.

임무 수행 최대 1년.

위성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백두산 천지 온도를 모니터링한 데이터 값을
지상으로 전송합니다.

* 손민영 / 조선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 연구원
"큐브위성을 개발한 대학중에서
유일하게 저희 학교만이 지방대학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자부심도 많이 느끼고..."

한 차례 발사가 연기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역 대학 최초로 개발된 인공위성이
우주를 향한 장대한 도전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