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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의 중흥.. 청년과 대학이 이끈다

(앵커)
광주 상권의 1번지,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청년,
그리고 상인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추진됐던
단순한 멘토-멘티 활동을 벗어나
젊은 층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 구 도심의 상징 충장로.

택지 개발로 상권이 분산되면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뚝 떨어진지 오래됐습니다.

이 때문인지 주인을 찾지 못하는
빈 점포가 눈에 띌 정도로
상권도 쇠퇴해 가고 있습니다.

(상인)김용남/상인
"사람들이 코로나 문제도 있지만은 옛날처럼 활성화도 안되고...사람들이 너무나 안다녀요."

(스탠드업)
광주 최대의 상권이었던 이곳 충장로의
영화를 찾기 위한 실험이
대학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충장로에 협력 거점 센터를 마련한
조선대학교가 지역 청년 문화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나선겁니다.

함께 참여하는 청년 단체는 모두 6곳.

청년들은 협력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충장로의 역사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상인들과 소상공인, 그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과
SNS 활동에 대한 교육도 실시됩니다.

(인터뷰) 강수훈 청년단체 대표/충장로 산악협력거점센터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이 갖고 있는 지혜와 경험을 청년들이 배우고, 또 청년들이 갖고 있는 열정과 혁신을 서로 연결한다면 지역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외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고,
충장로의 명인들과 젊은 세대를 연결하는
멘토-멘티 사업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종원 교수/조선대 산악협력 육성사업단
"(거점 협력 센터 개설은)충장로의 활성화, 충장로의 상권을 살려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동구에 있는 조선대학교가 충장로와 함께, 또 동구청과 함께 또 이지역을 찾아주는 청년과 함께 이 곳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대학과 청년, 그리고 상인들이 함께 하는
충장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재원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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