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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셜펀딩 신진작가 전시

얼마전 상영됐던 영화 '또 하나의 약속'과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26년'은
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제작비를 후원한,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으로 화제를 모았었죠?

이런 펀딩 방식은
전업 작가의 길을 시작하는
새내기 청년 미술가들에게도
개인전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강렬한 색채속에 담긴 얼굴들은
불안해 보이기도,
불만에 차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올해초 미대를 졸업한
작가 김성결씨의 작품들엔
욕망과 현실의 간격 속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작품 도록을 만드는 일조차
엄두를 내기 힘들었던 이 새내기 작가는
시민들의 소액 후원 덕분에 개인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INT▶ 김성결 작가

지난해말 광주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마이밈은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개인전 후원 대상을 공모했습니다.

전국에서 응모한 90여명의 신진작가들 가운데
3명이 후원 대상으로 선정됐고
두달여의 펀딩 기간을 거쳐
첫 전시가 성사됐습니다.

지역의 뜻있는 중견 작가들이
후원 대상을 선정하는 데 참여했고
전시 공간은 한 사설 갤러리가 제공했습니다.

◀INT▶

지난해 초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 마이밈은
청년 예술가들을 안정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사회적 기금 조성도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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