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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러-우크라 사태' 피해기업 지원 대책은?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 대금 결제가 지연되거나
물류,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지역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달 전인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이후 세계 각국이 러시아 무역, 금융제재에
동참하면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와
직간접 교역을 하고 있는
광주*전남 30개 업체 가운데서도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업들은 대금 결제가 지연, 중단되거나
물류*공급 차질, 국제 금융 리스크 확대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광주상공회의소
"장기화되면 주요 품목 수출입 제재나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라남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농수축산, 운수업 등
6개 분야에 668억 원을 투입하는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
직접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물류비용과 수출 보험료를 확대 지원하고
기업마다 3억 원의 특례보증을
하겠다는 겁니다.

또 유가 상승과 사료가격 폭등에 따라
농어가에는 면세유 유류비 인상액 일부와
사료구매대금을 지원하고, 버스업계에도
재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도민들과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유관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코로나 펜데믹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기업은 물론 지역 경제의 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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