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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친환경 자동차' 명칭 변경

(앵커)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확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사업의 이름이 바뀌고,
내용과 콘셉도 변경됩니다.

정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라는데요.
완전히 다른 사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 2차 예비타당성 점검 회의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온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 ...

한국개발연구원의 평가가
R&D 중심의 정량적 측면에 치우친 점도 있지만,

100만대까지 완성차 업체를 추가 입주시킨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불러온 측면도 있다는 게
광주시의 판단입니다.

때문에
'친환경 자동차'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사업의 명칭을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윤장현 시장

또 이 사업은 '보류'나 '불가'가 아닌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KDI에 보완을 요청했고,

내년 2월 3차 점검 회의가 예정된
'현재 진행형'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 사태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로의
시대적 변화 요구가 있다며,

광주가 선도한 부분을 중점 부각하면
'예타' 통과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윤장현 시장

그렇지만
완성차 기업 유치에 초첨이 맞춰졌던 사업이
자동차 밸리 구축과 친환경자동차 기술 개발로
중심축 변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사업비가 1/3 규모로 축소된 상황에서
사업 명칭은 물론 내용과 컨셉까지 바뀌면서,

당초 구상과는 다른
알맹이 없는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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