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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썩어가는 도심하천.. 그냥 놔둘건가

◀ANC▶

목포 도심 속 소하천들이
악취와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백억원을 쏟아 붓고 있는 일부 하천과 달리
도심 속 대부분 하천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하루 수천명이 이용하는
목포 옥암수변공원 인근 소하천입니다.

어디가 물길이고 어디가 하천 벽인지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잡초만 무성하고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납니다.

하천 정화를 위해 갈대와 억새를 심어놓았지만
이것마저 썩어갈 듯 합니다.

인근의 또 다른 하천입니다.

풀밭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언제 마지막으로 하천정비를 했는지...

하천 바닥은 시커멓게 낀 침전물로 가득하고
악취는 물론 각종 벌레도 넘쳐 납니다.

◀INT▶ 김달호
방으로 모기랑 파리가 들어오고..
하천 주변으로는 걸어다닐 수가 없어요.//

주민들은 올 여름을 또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김연자
민원 넣어도 개선이 안되요. 풀이 물을 덮어서
밑에는 썩었어요. 시에서 직접와서 눈으로 봐야
해요. 우리가 백번 말해도 소용 없어요.//

물이 흐르지 않은 도심 소하천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깎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잡초들은 하천바닥에 그대로 나뒹굴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생태하천을 만든다며 입암천과
삼향천에 지금까지 쏟아 부은 돈은 수백억원..

하지만 정작 도심 속 소하천 상당수는
잡초 제거도 제대로 안되는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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