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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수소차 허브도시 경쟁에서 이길까?

(앵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미래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지역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광주도 경쟁 대열 속에 있는데
앞서 가고 있을까요?

김철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2년에 만든 수소연료 버스입니다.

압축 수소 40킬로그램으로 450킬로미터까지 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원유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수소를 이용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대기중에 있는 수소를 연료로하기 때문에 자원걱정을 덜고 환경도 살릴 수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천환/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본부장
"결국은 (미래에) 화석연료는 산업의 아주 특수한 분야에만 쓸 수가 있고, 일반적인 수송이나 가정의 에너지는 아마 수소사의 전기사의 새로운 신재생에너지가 결합된 에너지원으로 시도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수소차 허브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습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때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수소차산업 육성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아직 국내에는 없는 수소연료 융합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현대차로부터 기증받은 이 수소 버스를 1년 동안 운행하면서 수소융합스테이션 구축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손경종/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
"(광주시에) 수소충전소가 지방자치단체중 처음 만들어졌거든요. 충전인프라랄지 연구개발인프라들이 다른 데 비해 상당히 유리한 여건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세계 최초의 수소차 양산라인을 구축한 현대차 공장을 갖고 있고 국내 전체 수소 생산량의 60%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시가 저 멀리 앞서가고 있습니다.

또, 최근 충청남도도 수소차 산업에 뛰어들어 정부의 사업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수소차 허브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광주시의 마음을 더 바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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