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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법 선거 줄었지만...

 

(앵커)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통해
광주,전남에서는 196명의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습니다.

금품 살포와 같은 불법 선거는 줄었지만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부정 선거를 막고 선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전국 동시에 치러진 조합장 선거

광주가 86.9%, 전남이 80.5%의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적발된 불법 사례가 100건이
넘어 구태가 여전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조직적이거나 노골적인 금품 살포는 크게
줄었습니다.

◀녹 취▶ 조합원
◀녹 취▶ 조합원

특히 불법선거로 형사 입건된 사람이
전국적으로 290명에 이르지만, 광주,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입건 사례가 없습니다.

반면에 이번 선거가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치러졌다는 비판이 대두됐습니다.

과거에는 보장됐던 토론회나 연설회 등이
금지되고, 후보자 가족에게조차 선거운동이
허용되지 않아 후보들이 자신만의 정책을
알리는데 애를 먹어야했습니다.

또 후보자의 전과기록 공개 의무가 없는 점등도 개선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이전 선거 때보다 훨씬 높아진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진 이번 조합장 선거가
일부 긍정적인 성과와 함께 적잖은 보완점을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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