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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앵커)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늘부터 2단계로 내려갔습니다.

지난달 27일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지 19일 만입니다//

이에따라 문을 닫았던 업소들이
제한된 범위 안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종교시설과 목욕탕 등 일부 업종의
집합금지는 계속 유지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2.5단계라고도 하고 3단계에 준하는이라고도 표현하는 광주시의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습니다.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성림침례교회 교인 등 이틀동안 5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지난달 27일 이후 19일만입니다.

(녹취)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연속 3일 지역감염 확진자가 5명 이하로 줄어들어 방역시스템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c.g.) 대형학원과 공연장, 청소년수련시설, 놀이공원 등 7개 시설의 집합금지가 해제됐습니다.

해제가 되긴 했지만 운영 조건은 까다롭습니다.

(C.G.2)3백인 이상 대형학원은 열명 미만으로 운영해야 하고 실내골프연습장이나 당구장은 2인 1조 이하의 경우에만 허용되는데 만약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도로 집합이 금지되는 조건입니다.

(녹취)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해당업종의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업종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하겠습니다"

당초 광주시는 2.5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의 집합금지만 해제할 방침이었지만
지역경제가 입을 타격과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 것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일찍 완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c.g.)2단계로 완화했지만 목욕탕과 종교시설, 생활체육동호회 등 14개 업종은 여전히 집합금지 시설로 묶어 놓았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수가 지금처럼 안정돼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끝나는 오는 20일
이후 단계가 보다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시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수칙만 지켜주신다면 지금 한자릿수로 유지되고 있는 감염지속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로 준 3단계로 올라가느냐
2단계 이하로 내려가느냐를 판단하는 데
이제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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