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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델라를 기억하며

(앵커)
故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에서 열린 기념행사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인종 차별에 저항하며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넬슨 만델라.

유엔은 그의 생일을 만델라의 날로 정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전환 --

지난해 만델라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 맞은 고인의 생일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고인이 인권과 평화를 위해
투쟁한 기간이 67년,

그 오랜 햇수를 기억하는 뜻에서
67분간 다양한 자원봉사가 펼쳐졌습니다.

- 현장음 (물건 파는) -

광주의 첫 시민운동가 출신 시장과
주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는
공정무역 제품과 사회적 기업 제품을
열심히 판매했습니다.

◀인터뷰▶ 윤장현
"인권과 평화는 광주가 지향하는 나눔과 화합을 정착하는 첫 출발..."

◀인터뷰▶ 힐튼 안소니 데니스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 광주에서 만델라의 날 행사를 열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

유치원 아이들은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보낼
선물 주머니에 예쁘게 색칠을 했습니다.

알록달록 색을 입은 67개의 주머니엔
책과 학용품이 넘치도록 담겼습니다.

◀인터뷰▶ 박해성 어린이
"아프리가 친구들에게 선물 주머니를 만들어서 즐거워.."

평화와 인권은 작은 실천과
나눔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광주시민들은 넬슨 만델라의 생일날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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