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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젊은 농군의 꿈 46] : "옛 영광 재현을 위해" 태극 애호박 김상곤씨

<앵커>
젊은 농군의 꿈과 희망을 들어보는
연속 보도

오늘은 '옛 영광 재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광주 광산구의 태극애호박 작목회 대표를
만나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아직 덜 자란 애호박들이 투명 봉지에 씌어진 채 재배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인큐베이터'라 불리는 봉지에서 자란 애호박은 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과실 조직도 단단합니다.

광주 광산구 태극애호박 작목반은
10여 년 전부터 이같은 독보적인 재배방식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한때는 다른 농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값을 받았지만 이제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졌습니다.

◀SYN▶
"재배기술이 보편화,대중화 되면서"

이 작목회 대표 김상곤씨가 고심 끝에 선택한 길은 친환경 재배,

갈수록 커져가는 학교 급식 시장을 뚫어
조금이라도 더 좋은 값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이를위해 농협은 물론 회원들과 힘을 합쳐
친환경 농사를 위한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은 미생물 등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를 지난 해부터 동료들에 앞서 시작했습니다.

◀SYN▶
"나보고 다른 농민들 따라오라고"

10여 년 전 귀농을 한 김씨는 지금의
소득과 삶의 질 모두에서 만족하고 있다며,
준비된 귀농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INT▶
"이게 맞겠다 했을 때는 분명히 더 낫습니다."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오늘도 하우스와 강의실을 오가며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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