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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갬코공방 광주시-시의회 양보없는 설전

(앵커)
갬코 논란으로 갈등하고 있는 광주시와 시의회가 오늘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에서 또 충돌했습니다.

'단단히 따지겠다'며 벼르고 나온 시의원들과
'할말은 하겠다'며 작정하고 나온 공무원들이
양보없는 설전을 벌이면서 예산 심의가 일부
파행으로 흘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에 대한
예산안 심의는
시작부터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최근 갬코 사업을 사기극이라고 표현한
홍인화 시의원에 대해
해당 부서의 직원들이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것은
의회를 무시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는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INT▶

누가 성명서를 작성했는지를 따지자
광주시측은
갑을 관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맞받았습니다.


◀INT▶


급기야 시가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

할말은 하겠다며
양측이 단단히 벼르고 나온 자리인 만큼
불꽃이 튀었던 갬코 공방은
광주시측이 유감을 표시하며
한발 물러나자 일단락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간에
갬코 공방을 둘러싸고 의견 충돌을 빚는 등
2차례나 정회가 되면서
예산안 심의는
예정보다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시작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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