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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복합쇼핑몰 유치 '갈등'..극복 어떻게?

(앵커)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는
광주시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데요.

시민단체와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받고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앵커)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행정적 지원 등 탄력을 받게 된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사업.

민선 8기 인수위는
쇼핑몰 유치를 경제 분과가 아닌,
문화*관광 분과로 정하고
본격 논의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쇼핑몰에서 벗어나, 문화 관광 사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쇼핑면적을 줄이고
관광 오락 시설을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와 롯데, 현대 등
유통 대기업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 김경남 / 광주 수퍼마켓협동조합 상무이사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두번째가 송정역사 개발
송정역사는 다른데 비하면 또 백화점이 들어와야 한다고
하니까. 그게 해결되고 난 다음에 복합쇼핑몰을 논의해야..."

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시민여론을 파악하는 절차가 선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답을 듣는 설문지 방식과
설명회나 포럼 등을 주최하거나,
또는 찬반 전문가들이 결론을 내는 방식 등
세가지 유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세부적으로 논의하되,
강 당선인의 공약 대로
빠른 시일 내 결과를 낼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이 전제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 기우식 / 참여자치 21 사무처장
"우선 방향을 잡아놓고 시민들의 갈등을
사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쉽지 않고, 이것 때문에 사업이 좌초되고
표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복합 쇼핑몰을 놓고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선 8기 광주시 출범에 앞서
인수위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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