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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 인사 난맥상 '질타'

(앵커)
부적절한 인사였다는 비판을 받고있는
빛고을노인타운 본부장 문제가
광주시의회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인사 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하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의
신임 본부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구멍 뚫린
광주시 인사 시스템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2천만원의 뇌물을 주고
순천대 전임강사로 임용됐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인물이 걸러지지않고
시 산하기관 요직을 차지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임택 광주시의원은
외부의 압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임명이라며
비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비선 개입과 맞물려 의혹 증폭'

임 의원은
시청 고위 간부나 산하기관 간부를 임명할 때
일정기간 내부 검증단계를 거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장현 시장은
인사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선 개입 의혹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공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는 인물이
산하기관 요직에 임명되지 않도록
인사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재발되지 않도록 신경 쓸 터'

대학교수 채용비리로 얼룩진 인물이
시 산하기관 요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 시장은
또 다시 곤혹스러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