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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산업, 전문 인력이 관건

(게임과 애니메에션 업체들이 광주로 이전해
오고 있다는 뉴스 ,며칠전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콘텐츠 창작 업체들의 가장 큰 재산은
전문 인력입니다.

그런데 광주로 이전해온 기업들은
하나같이 전문 인력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고 말합니다.

박수인 기자

◀VCR▶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업체는
올해 광주에 3D 애니메이션 사업장을
새로 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일정기간 전문가 교육을 거쳐
2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뜻밖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모집 기간을 연장해 할 정도로
지원자 없었습니다.

◀INT▶ 앙지혜 대표

게임이나 애니메에션 업체 대부분이
전문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지역 대학에
관련 전공학과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조선대에만 애니메이션학과가 있을 뿐
다른 대학에는 관련 학과가 없거나, 있어도
컴퓨터 공학과 등 공대 계열에 속해 있습니다.

◀INT▶ 이홍주 대표

요즘엔 업체에서 직접 교육 과정을 운영해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광주로 이전해 오는 업계와는 달리
학생들은 아직 수도권에 대한 선호가 강하고,

석달에서 여섯달이 걸리는 교육 과정을
학사 일정에 맞추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문웅빈 협회 이사

또 지금까지 콘텐츠 업계의 채용방식이
1~2년짜리 프로젝트 단위로 이뤄지다보니,
안정성 면에서 썩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도
구인난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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