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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실외 마스크 해제.. '아직은 어색해요'

(앵커)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터 해제됐습니다.

답답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니까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지만,
한편으론 아직은 마스크를 쓰는 게 익숙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첫날 표정을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점심시간 무렵 남악의 식당가.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여전히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목포의 한 공원.

마스크 없이 산책하는 시민들도 있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2년 가까이 마스크를 써오다 보니 어느새
마스크를 벗는 게 어색하다고 말합니다.

* 이송예 목포 시민
"원래는 코로나19 때문에 썼는데 버릇처럼 쓰니까
이게 쓰고 있다고 해서 해로운 게 아니잖아요."

대표적인 관광지인 목포 평화광장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온 사람들이 바닷가에 앉아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도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 취재를 했는데, 이제 이렇게 마스크를 벗고
야외 현장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화창한 날씨에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 오임숙 이정민
"편하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숨도 쉬기 편하고 아주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입술 주위가 부르트더라고요, 마스크를 벗으니까 너무 좋아요."

5백 60여 일만에 해제된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마스크 없이 활동하기가 아직은 어색하지만,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종호입니다.
김양훈
목포MBC 보도부장

"지금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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