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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막바지 가을..주말 비소식

(앵커)
오늘은 맑고 포근한 가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주말동안에는 날이 흐리겠습니다.

다만 기다리던 비소식도 있는데요.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지
또 앞으로 날씨는 어떨지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절기상으론 입동이 지났지만 가을은 절정입니다.

오늘도 맑은 가을날이 이어진 가운데
낮 동안에 쏟아지는 따뜻한 가을 햇살에
도심 곳곳의 단풍은 선홍빛으로 반짝입니다.

활동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맑은 가을이지만
요즘엔 맑은 날씨가 마냥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

지난 여름철부터 오늘까지
광주·전남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62.5% .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의 저수율이 32%에 그치면서
30년 만에 제한급수가 현실화 될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 주말 날이 흐린 가운데, 비소식도 들어있지만
가뭄을 해갈하고 식수난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입니다.

주말동안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5~30mm,
전남 동부 남해안에 10~40mm로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누수를 확인하고, 샤워시간을 줄이는 등
물 절약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 가을비를 기점으로 기온은 큰 폭으로 낮아집니다.
일요일 낮 기온은 전날에 비해 8도 가량 낮아지겠고,
다음 주부터 아침기온은 한 자릿수대로 지속되겠습니다.

수능 일에도 기온은 비슷한 수준으로
예년의 한파는 없겠고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이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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