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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마는 시작했는데.."비야 내려라"

◀ANC▶

장마가 시작됐지만
생각만큼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면서
농민들의 가뭄 걱정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은
내일부터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오랜 가뭄에 바닥을 드러낸
무안의 한 저수지,

장마가 시작된 지 닷새째,
오락가락한 '찔끔비'로는
저수지를 채우기엔 역부족입니다.

전남지역 모내기가 99퍼센트 완료되면서,
봄 가뭄의 위기는 넘겼다지만
평균 저수율은 35.3퍼센트로 평년의
60퍼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김복녀/농민
"모내기는 겨우 했는데 다 죽어버릴까봐
비가 많이 와야하는데..."

평년보다 일주일 늦게 시작된
이번 장마는 한 달 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장마 초기
광주와 전남지역의 예상 강수량이
30에서 80밀리미터로 평년 수준에
크게 못미칠 전망입니다.

또한 강수량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수량] 하루 동안 신안 압해도에서
시간당 13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국지성 호우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INT▶ 양필호 예보관/목포기상대
"이번 장맛비 지역별로 편차가 커서
가뭄 해소에도 차이가 있을 것.."

북상하고 있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은
내일(4) 새벽 제주 먼바다 부근을 지나
일본으로 우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광주와 전남은 간접영향을 받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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