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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총선 - 정치 신인들 대거 국회 입성

(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녹색 바람을 타고
국회에 입성하게 된
정치 신인이 적지 않습니다.

세번째 도전에서 당선된 후보도 있고,
정치에 입문한지
백여일만에 당선된 신인도 있습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이 확실해진 순간,

김경진 당선자는
팔순을 바라보는
노모를 등에 업고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퍼즈)

검사직을 그만두고 정치에 입문한지 10년,
한 선거구에서만
세번째 도전한 끝에
국회의원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두번의 낙선 경험은 그를 더 강하게 단련했고,
정치 평론으로 다져진 내공은
광주 전남 최고 득표율로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인재 영입 1호인
송기석 당선자는
정치에 입문한지
백여 일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을 세 군데 옮겨다닌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정치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는
광주에서 법관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끝까지 DJ의 곁을 지켰던 최경환 당선자.(퍼즈)

고인이 서거한 뒤에는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일하며
이희호 여사를 지켰던 의리파는
4년 전 예산 탈락의 아픔을 딛고
광주 북을 선거구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또 나주 화순의 손금주,
광양 곡성 구례의 정인화,
해남 완도 진도의 윤영일 당선자도
현역 의원들을 꺾고
국회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ANC▶
◀END▶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