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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연속기획보도

[카드뉴스] 청년, 중년에..변호사까지 '공시생'되다

9급 공무원,

말단 공무원을 대표하는,
공무원 가운데 가장 낮은 직급이죠.

요즘 그 인기가 말 그대로 상종갑니다.

최근 광주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로스쿨 출신의 40대 변호사가 응시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변호사가 공무원이 될 경우
대개 5급 이상으로 임용이 됐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사법고시를 거친
변호사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최근에는 40대 이상 중년들까지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를 하고 있는데요.

공무원 시험 열풍이
학력과 나이 파괴에 이어
스펙의 장벽까지 허물며
구직시장의 블랙홀이 되가고 있는 셈입니다.

이웃과 나라를 위해 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마냥 반길 수 만은 없는 것은,

고용절벽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겠죠?

카드뉴스 //




카드뉴스 //
이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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