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정부 출범으로
서민 주거정책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통한
서민 주거안정을 강조했는데요..
이 공약이 구체화되면
주거 취약계층의 월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의 부동산 동향을 담은
한 생활정보지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이 정보지에 실린 전월세 임대 광고는
모두 8만 5천여 건..
이 가운데 2/3가 월세 임대 광고입니다.
(CG) 호남통계청의 분석에서도
광주·전남에서 전세 비중은
30% 이상 감소한 반면,
월세는 24% 가량 증가했습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겁니다.
◀INT▶
문제는 월세 시대에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CG) 다달이 임대료를 내야 하는 월세가
목돈을 보증금으로 맡겨두는 전세보다
주거비 부담이 2배 가까이 큽니다.
◀INT▶
특히 전세 보증금 마련이 쉽지 않은
2,30대 젊은층이나
저소득층의 경우
떠밀리다시피 월세 시장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새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가 저렴한 공적임대주택을
매년 17만 가구씩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강조하고 있는
전월세 상한제 등을 도입해
민간 임대시장을 규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새 정부가
매년 수조원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