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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시로, 공연으로..'기억하는 5월'

(앵커) ◀ANC▶
5.18 기념일은 지났지만
광주의 5월이 가진 아픔을 나누고
기억하려는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5.18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와 문화 공연을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VCR▶

5.18 시민군의 대변인 윤상원 열사는
아직 오지 못한 새 시대를 생각하며
우윳빛 눈물을 흘립니다.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시민군이 바라 본
동트기 전의 도청 복도는 스산함을 품었습니다.

재독 작가 정영창 화백이
먹과 아크릴 물감으로 담아낸 5.18의
모습들입니다.

작년 겨울에 완성된 작품 '전일빌딩'에는
최근 발견된 탄흔 자국이 추가돼
아직 진행형인 5월의 아픔을 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창 / 작가
"과거가 현재가 된 것. 현재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국가의 폭력 앞에서 무너져간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도 있습니다.

연극 '청실홍실'은
더이상의 폭력은 없어야 된다는 다짐을
관객들에게 설득력있게 전합니다.

이번달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 차례씩 공연되고,
다음달부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관객을 만납니다.

(인터뷰) 박정운 /극단 '토박이' 대표
"공동체, 나눔 생각하는 계기 될 것"

이 밖에도 마당극 '언젠가 봄날엔'과
'애꾸눈 광대', 전시 '오월의 노래 전 등
5.18의 아픔을 나누고 기억하려는 공연·전시가
이달말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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