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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남에 투자하세요" 인센티브 대폭 확대

(앵커)
전라남도가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기업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대상도 늘리고,
기숙사 임차비 등을 지원해 직원들의
지역 정착도 돕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대불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산업용 장갑 생산업체.

운영 초기 공장이
수도권에 흩어져있었지만,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정부 지원을
받게 돼 이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70여 명의 직원이 달성하는 매출은
해마다 백억 원 이상.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력난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 유영선/안전장갑 제조업체 부사장
"(고용이) 시간상 굉장히 오래 걸리고요.
뽑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곳으로 또
이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라남도가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남에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기업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에만 지원되던 보조금을
외투 비율 10% 이상으로 완화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국내기업의 경우
기숙사 임차비 등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도
돕겠다는 겁니다.

* 김대인/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
"전남에서 기업을 하면 성공한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금번에 투자 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게 됐습니다."

입지보조금도
산단 분양률 제한없이 지원하고,
해상풍력 관련 기업이 국가항 배후단지에
입주하면 최대 50억 원의 임차료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민선8기 들어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80여 곳으로
7조 7천억 원 규모.

전라남도는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와 해상풍력, 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30조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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