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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전력 배구단 "광주로 오세요"

(앵커)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한국전력 산하에는 프로 배구단이 있습니다.

본사 이전과 함께 당연히 배구단도 연고지를
옮겨오는 게 마땅할텐데, 한전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 작업이 지지부진합니다.

그래서 한전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과 관련한
내용을 연속 기획보도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한전 배구단을 둘러싼 현 상황과
이전에 따른 기대 효과를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펙트(훈련 모습+기합 소리)---

10월부터 시작되는 정규 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 빅스톰 선수들이
전용 훈련장에서
체력을 다지고 있습니다.(퍼즈)

지난 시즌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한전 빅스톰 배구단의 연고지는 수원.

프로배구 출범과 함께
연고지 제도가 도입된 이후,
10년째 수원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전 배구단장
(일단 뭐 수원에서 적극적으로 유치를 했고, 또 수도권에 있으니까 접근성 좋은 데가 수원이니까...)

프로 야구단과 프로 축구단이 있지만
실내 스포츠 종목에서는 불모지인 광주

한전 배구단의 광주 이전은 당장 지역민들에게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거리를
제공하게됩니다.

또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인기 실내 스포츠인 배구의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체육회 부회장
(학생 배구 선수들의 동기가 유발돼서...갈 수 있는 곳이 생기니까요. 그런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한전 배구단과 연고지인 수원과의 계약은
올해 겨울 시즌이 끝나는 내년 4월까지

광주지역 체육계는 시즌이 끝나고 내년 중에는 연고지를 광주로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광주 배구협회 전무
(꼭 광주에 올 수 있도록 모든 배구인들이 시민들과 힘을 합쳐 노력을 하겠습니다.)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한 광주시에,
또 하나의 프로 스포츠 구단이 조속히
자리를 잡아주길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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