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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 문화) 민주*인권*평화.."세계 민중 판화"展

(앵커)


가 볼만한 전시와 공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목요일 '이슈인 투데이'.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앞두고, 민주와 인권,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 민중 판화' 전시로 안내합니다.


월간 광주아트가이드 서동환 대표님 나오셨습니다.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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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번 전시를 추천해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변 1)


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5월 정신과 맞고, 평화적 기류와도 맞는 민주 인권 평화 &\lsquo;세계 민중 판화전&\rsquo;이 오늘부터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반전평화 예술가 케테 콜비츠 작품과 도미야마 다에코 그리고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미술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오윤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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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이번 전시는 특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독일 작가 '케테 콜비츠' 부터 소개를 해 주시죠.



답변 2)


네. 케테 콜비츠는 하층민의 삶을 살고 있는 직조공들의 고통과 노예처럼 살다가는 농민들의 삶을 주제로 표현하다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때 아들과 손자를 잃은 어머니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표현한 화가입니다. 평생 소외계층을 위해, 그리고 반전과 평화를 위해 작품 활동을 한 20세기 아주 위대한 예술작가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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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질문 2 연계)


이번에 전시되는 '카테 콜비츠' 의 작품도 설명해 주시죠.



답변 3)


케테 콜비츠의 작품은 주로 힘없는 어린 아이들과 자식을 지켜내고자 하는 어머니의 표현이 인상적인데요. 이번 전시 작품에는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전쟁 목판화 연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작품들을 감상하시면 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는지, 그리고 인류는 왜 평화를 추구해야 하는지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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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일본 작가 이름도 눈에 띄는데요, 어떤 분입니까?



답변 4)


도미야마 다에코는 일본의 고베 출신으로서 현재 98세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작가입니다. 일본의 전쟁 책임과 예술가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종군 위안부 문제,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는 양심적인 일본화가로서 최근에는 후쿠시마 원전을 작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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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질문 4 연계)


'도미야마 다에코' 작가는 이번에 어떤 작품을 전시하나요?



답변 5)
네, 이번에 전시되는 도미야마 다에코의 작품은 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를 작품화하고 있습니다. 그가 한국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71년 한국여행을 하다가 옥중 고문에 저항하여 분신을 시도했던 재일 한국 유학생 서승을 만나고 김지하 시인의 시집을 접한 뒤부터 한국의 군부독재와 인권탄압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광주민주화운동 소식을 도쿄에서 접하고 80년 5월 광주 판화 연작을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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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함께 전시에 참여한 우리나라 '오윤'작가도 간단히 소개를 해 주시죠.



답변 6)


오윤 작가는 짧은 생을 살다가 갔는데요. 한국 민중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과 신명나는 이야기를 판화로 표현했고요. 이 판화는 출판물의 표지화나 삽화로 활용되어 비교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데 80년대 민중 미술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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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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