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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지방선거 '두달 앞으로'..공천 경쟁 본격화

(앵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이제 채 두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지난주까지
후보 부적격자 기준 선정과 검증작업을 끝내고,

이번주부터는 후보 공모를 받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시*도당은
지난 주 후보 검증을 신청한 889명 가운데
30명을 부적격으로 분류해 탈락시켰습니다.

또 60명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겨
후보 자격에 대한 정밀심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광주의 경우
광산구청장에 나선 박시종 후보가 부적격,
서구청장에 나설
서대석 현 청장이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선거 구도 개편과 함께
치열한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내일(4)부터 후보 공모에 들어가는 등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민주당은

광주시장 후보는 이르면 이달 하순,
기초 단체장과 의원 후보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텃밭으로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혁신' 공천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종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장
"공천이 잘못되면 주민들의 선택권이 침해되는 결과가 되잖아요.
청렴성, 능력은 당연하고 특히 지역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있는 분들.."

국민의힘도 이달 말까지는
후보 공천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으로
공천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내일(4)부터는 후보자 공모 신청을 받는데
대선에서 '호남 약진'의 여세를 몰아
젊고 참신한 후보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특히
호남에 출마하려는 젊은 세대들에게
출마 비용 등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특별 당비를 모금해 지원하고,

광주시장 등 호남 광역단체장도
경쟁력있는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 같은 경우에도
우리가 진정성있게 다가갔을 때
저 호남의 정치를 독식하고 있는 상대당에게
긴장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의당과 진보당 등 나머지 정당 후보들도
진보 정치의 싹을 되살려 달라며
분주히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본격적으로 공천 작업에 들어가면서
예비 후보들의 치열한 신경전과 함께
지방선거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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