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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미세먼지 원인 47%는 자동차

(앵커)

광주지역 미세먼지는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 대책도
차량이 내뿜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어떤 대책이 있는지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람을 타고 중국 등에 넘어오는
미세먼지는 빼고,
광주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절반 가량은
자동차 때문에 생깁니다.

(CG)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
배출가스와 타이어 분진 등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광주 전체 발생량의 47%를 차지했습니다.

광주에는 화력 발전소도 없고,
공장도 적기 때문에
여러 오염원 중에
상대적으로 자동차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때문에 광주시의 대책도
자동차에 맞춰져 있습니다.

서울처럼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면
하루에 4억 원 정도가 들어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신 차량 교체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CG)먼저, 오래된 화물 경유차의
폐차를 지원하는 사업은
지원 대상이 8백 대로
작년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CG)유치원 통학용으로 쓰는 경유차를
LPG 차량으로 바꾸면
한 대당 5백만원씩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INT▶광주시
(미세먼지로부터 가장 취약한 계층이 어린이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차량으로부터 저공해하자는 그런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CG)전기차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상도
작년에는 3백70여 대에서
올해는 6백 대로 늘렸습니다.

광주시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고를 내고,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인데
겨울철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행 시기가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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