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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2학기엔 전원 등교

(앵커)
학생들이 짧은 여름 방학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갑니다.

오늘(14) 등교하는 학교도 있는데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면서
2학기에는 학생들이
날마다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짧은 여름 방학에 들어갔던
초.중.고등학생들이
이번주부터 다시 학교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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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부 학교를 시작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18일을 거쳐
24일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학교가 개학합니다.

예년에는 여름 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2학기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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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늦어졌던 만큼
부족한 수업 일수를 채우기 위해
오는 28일까지는 1학기 학사 일정이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1학기에 실시됐던
2/3 등교 원칙이
광주지역 학교에는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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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격적으로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31일 이후부터는
학생 모두가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일부 과밀 학교와 학급에 대해서는
2/3 등교가 권장되지만,
최종 결정은 학교 구성원들이 내리게 됩니다.

또, 2학기부터는 1학기 동안 중단됐던
이동 수업도 다시 시작됩니다.

(인터뷰) 이승오 교육국장/광주시교육청
"2학기 때는 가급적이면 이동 수업도 가능하도록 하고, 여러가지 활동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큰 방향을 정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학하는
전남 지역의 학교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서는
전원 등교를 원칙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확산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방침이
격상될 경우에는 다시 원격 수업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인터뷰) 최광희 장학관/전라남도 교육청
"2학기때 혹시 또 원격 수업을 할 상황이
생긴다면 학생하고 선생님이 피드백을 잘 할 수 있는 그 방법을 굉장히 강조를 해서 할려고 합니다."

2/3 등교를 원칙으로 세운 교육부와는 달리
전원 등교 방침을 세운 시.도 교육청.

지역 사회 감염이 수그러들기도 했지만,
가정 여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도 작용했습니다.

MBC News 이재원 입니다.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