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37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속에
온열질환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첫 소식 송정근 기잡니다.
(기자)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양산으로 .. 책으로 ... 휴대용 선풍기로 ..
갖은 방법으로 더위를 피해보지만
절정으로 치솟은 무더위엔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이숙영/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나니까 찝찝하고 그냥 조금만 터치가 있어도 불쾌할 정도로 더워요."
지난 1일부터 광주,전남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낮 기온이 광양이 38.6도, 순천 38.2도
광주 풍암동 38.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지난 달 17일 폭염 특보가 발효된 이후,
비가 내린 지난달 31일 하루를 빼곤
20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흘째 이어진 작년보다 두배 늘었고,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
지난 1994년 19일보다 하루가 더 깁니다.
(인터뷰)구지선/
"녹아버릴 것 같아요. 얼른 집에 가서 에어컨 틀려고요. 더워서 만화 카페가서 4시간 있다 왔어요. 에어컨 빵빵 틀어주시는 곳에서 즐겁게 있다가 왔어요."
이렇다 보니
뙤약볕에서 작업을 하거나 농사를 하다
쓰러지는 온열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전남에서 * 명 ..
지난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달 초까지
광주전남에서 180명이 넘는 환자가발생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160여 명을 넘어섰고,
불볕 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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