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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시의회 예산 심의 '깐깐'

(앵커)
광주시의회가 김치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이어
오늘은 다이빙 선수단 창단 예산을
모두 삭감했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은 줄여야겠지만
그렇다고 삭감이 꼭 능사는 아니겠죠.

이계상 기자 보도 보시고
여러분이 판단해보시죠.

(기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광주시가
수영 다이빙팀을 창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창단 비용 4억 5천만 원에다
팀 운영비로
해마다 수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광주시의회는
다이빙팀 창단을 통해 성적을 내기보다
유소년 선수 육성이 먼저라며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윤장현 시장이 추진중인
수영대회 준비 사업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인터뷰)-심철의'어린 선수에 투자해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장애인재활전문병원 예산 역시 삭감됐습니다.

광주시가 요청한 20억 원 가운데
치료시설 보강비용 10억은 반영됐지만
적자보전 예산 10억은 싹둑 잘라버렸습니다.

(인터뷰)김용집'적자 미리 가늠하기 힘든 일'

민선 6기 광주시의
새로운 조직인 참여혁신단의 예산 53억 가운데
7억 8천만 원이 삭감 처리됐습니다.

시장 역점 사업인
쓴소리위원회와 명예부시장제 관련 예산이
대부분 심의를 통과하지 못 했습니다.

반면 시의회는
시민안전과 직결된 노후 교량과 육교를
보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20억 원 증액하도록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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