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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뉴스투데이

해풍에 익어가는 해변포도 '인기'

(앵커)

완도지역에서 생산되는 해변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해풍을 맞고 익어가면서 당도가 뛰어난데다
올해는 가격도 좋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완도 앞바다를 바라보는 야트막한 산자락에
포도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비가림막 아래 포도나무마다
다 익은 포도 송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농민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포도를 수확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올해는 날씨도 좋아 수확량이 많은데다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아
농민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폈습니다.

* 김간준 / 완도군 군외면
"날씨도 좋아가지고 작황도 아주 좋고
당도도 아주 높아서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완도지역 해변에서 재배되는 해변포도는
13농가에 5헥타르.

고가의 샤인머스캣에서부터 거봉, 캠벨포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풍을 맞고 성장하면서
해변포도의 당도는 다른 지역 포도보다
1-2도 가량 높습니다.

* 최준석 완도군 소득작물팀장
"맑은 공기, 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난 게 특징입니다."

완도의 특산품인 해변포도는
지난달부터 출하가 시작돼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