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명절 선물, 소포장이 대세

(앵커)
추석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대목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특히
소형 포장에 중저가 실속형 상품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농산물도매시장 청과 코너에
햇과일 상자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배와 사과, 포도상자가
판매장 진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상자 크기는 절반으로 줄이는 게 대세-ㅂ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다
명절 선물 구매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선물 포장이 소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는 7.5킬로 사과는 5킬로로 줄여'

소비자들의 욕구에 민감한 백화점 업계는
일찌감치 소포장 상품 비중을 늘렸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련된 선물 코너에는
용량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미니 포장 상품을 진열하고 있습니다.

한우의 경우는
원하는 부위와 중량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세트를 선보이고,

고객이 종류와 수량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청과 바구니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김영란법이 적용되지 않는 명절이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아무래도 위축되다보니 중저가 인기'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추석 선물은 소포장 실속 상품이
갈수록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