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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현장취재

나주 혁신도시 도로는 누더기 도로

(앵커)

건설된 지 2년이 채 안된
혁신도시의 도로들이 누더기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수백 곳에서 하자가 생기면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송정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주 혁신도시 *근처의 도로가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차도가 갈라지고
도로가 침하되면서 빗물이 고였습니다.

포장재인 아스콘이 떨어져 나가면서
마치 작은 자갈을
뿌려 놓은 것처럼 노면이 울퉁불퉁합니다.

◀INT▶버스기사/
"이런 데서 운전하면 위험하다"

차선이나 횡단보도와 같은
도로 표시선이 지워졌거나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비가 올 때나 야간에는
사고의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INT▶보행자/
"횡단보도 안 보여서 황당 위험"

(스탠드업)
도로 뿐만 아니라
교량에서도 균열 현상이 발생하는 등
나주 혁신도시 안에 있는
도로와 교량 4백여 곳 가까이에서
하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주요 도로의 1/3가량인
22킬로미터 구간에서 아스콘이 떨어져나가는 등 포장된 지 1,2년 밖에 안된 도로에서
무더기 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SYN▶나주시 관계자
"보통 도로가 5년 지나야 하자발생하는데 이건 말이 안돼 전주 혁신도시는 아무 이상 없어"

차량 통행도 많지 않은 혁신도시 도로가
형편없이 망가지면서
부실 시공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INT▶ 전문가 또는 시민단체

명품도시를 표방하며 출발한 혁신도시의
도로 곳곳이 누더기로 변하면서
도로 건설 이면에 문제가 없었는지,
전문기관의 조사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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