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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남해안 3개 시·도, 세계적 관광벨트 만든다

(앵커)
남해안을 끼고 있는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세계적인 해양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섬과 갯벌, 해안 등
천혜의 바다 자원을 기반으로
공동으로 관광 사업을 발굴하고
남해안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기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진도에서
경남을 지나 부산까지 이어지는 남해안.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총길이가 2천251㎞에 이릅니다.

푸른 바다 위 수많은 섬은 물론,
항구와 갯벌까지
풍부한 자원을 지닌 관광축입니다.

남해안을 끼고 있는
전남과 부산, 경남 3개 시·도가
천혜의 바다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해양 관광벨트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시·도지사들은 상생 협약을 맺고,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관광 상품도 공동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처럼
정부가 주도하는 남해안권관광개발청 신설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김영록 / 전남지사
“공동 프로젝트, 공동 콘텐츠를 잘 협력 사업으로 만들어서
세계인이 남해안으로 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하동세계차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 박형준 / 부산시장
"여수엑스포가 그랬던 것처럼 지역 발전의 엄청난 계기를 가져다줄 것이고요.
2030 부산엑스포의 효과가 남해안, 남부권 전체로 확산되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남해안을 규제와 보전의 공간으로
묶어만 둘 것이 아니라,
도로와 뱃길 등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국가 성장의 축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박완수 / 경남지사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서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어야 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목포까지 섬들을 연결하는 육상의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조성해야 합니다.)"

남해안을 끼고 도는
영.호남 3개 시·도가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남해안이 국내을 넘어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오를 수 있을지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유민호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경찰 광양교육청

"잘 듣겠습니다. 여수MBC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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