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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리포트) 다도해 명소화, 누구를 위한 개발?

◀ANC▶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개발하기 위해
전남도는 올해 '다도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의 방법을 두고는
섬 주민과의 갈등에서 프로그램의 방향까지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다 갈라짐 현상에서,

수천만 년 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공룡발자국 화석까지.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여수 사도와 금오도 등
8개 섬에 대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섬 여행상품을 개발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겁니다.

S/U] 하지만 이 아름다움 섬들의 이용 방법을 두고는 아직 고민거리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 명소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손쉽게 섬을 찾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규격화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강봉룡

하지만, 아직 남도의 많은 섬들이
손님맞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 주도의 개발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INT▶이정훈

주민들의 입장은 어떨까.

사도의 경우,
대부분 고령화된 섬 주민들이
관광객을 맞이하기 벅차다는 불평이
벌써부터 나옵니다.

◀INT▶장기관

천혜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남도의 다도해,

올 한 해 계속될 명소화 사업 기간 동안
개발의 방향과 방법을 두고
더 많은 토의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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