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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코로나19

광주*전남 단계적 일상회복..'사적 모임 12명까지'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광주*전남이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갑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생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사적 모임은 12명까지 가능해집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전남이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10명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에 구별 없이 12명까지 허용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하는 행사의 경우엔 최대 5백명 미만까지 대규모 행사도 가능합니다.

식당과 카페 등 생업 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사라집니다.

단,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6종의 유흥시설 영업은 24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과
대규모 행사에서는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접종 완료나 코로나 음성을 확인하는 이른바 '백신패스'가 도입됩니다.

방역당국은 광주*전남의 코로나19 확산이
하루 10명 안팎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곤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이 코로나 극복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는 우리의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교육 기관들도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의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토의 토론수업이나
소규모 체험활동, 놀이 등 신체활동이 가능해집니다.

단, 10대 학생들의 접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해
과대*과밀학교에는 이동형 진단검사팀을 파견 운영하고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밖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합니다.

* 유은혜 교육부 장관
"학교 일상회복의 핵심은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학생의 안전을 지키며 학교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보다 앞서 일상회복을 선언한 외국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례가 있는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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