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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우리동네뉴스

목포, 불법 낚시터 VS 억울하다

◀앵 커▶
가을철 목포 관광의 명소가 된
평화광장앞 갈치낚시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해경은 불법 낚시터라며 단속에 나섰고,
낚시어선 종사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목포 하당 평화광장앞
갈치낚싯배 선착장 입니다.

예년 같으면 갈치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때지만, 한산합니다.

해경 순찰선은 낚싯배 사이를 오가며
영업 행위를 하는지 감시하고,
선주들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항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명은*낚시어선 업주*
(장사도 못하게 하고, 이렇게 하면 어떡합니까?)

평화광장앞 갈치낚시는 20여년 전부터
이어온 목포 가을 관광의 대명사,,

그러나 평화광장앞 해상에서 운영중인
낚싯배 46척 가운데 적법한 어선은
8척에 불과합니다.

28척은 어선허가도 없는 무적선이고,
10척은 바지선으로 사실상 낚시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 부분은 명백한 불법 낚시터라고
규정하고 단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조태용 교통계장*목포해양경찰서*
(소방시설, 구명조끼 갖춰지지 않고,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이고, 보험도 가입할수 없습니다.)

업자들은 안전문제도 중요하지만
20년간 관행적으로 유지해온 낚시영업을
대책없이 중단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진후*낚시어선 선주*
(우리에게 유예기간을 주고 단속을 해야 할 것아니겠습니까?)

불법 낚시어선으로 단속된 어선은
최근 한달 동안 모두 14척,,
대부분 무허가 낚시터업으로
적발된 것들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 입니다.///
◀END▶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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