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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위 녹인 마라토너들..이한치한


◀ANC▶
동장군 추위도 무섭지 않은 사람들이
오늘(8) 한반도 정남쪽, 장흥에 모였습니다.

칼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칼바람에 휘몰아 치는 눈보라.

두터운 외투로 중무장하고,
무릎과 허리를 굽혀 몸을 풉니다.

가장 따뜻한 곳에서 전국 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INT▶정민경
"오늘 날씨도 추운데 열심히 해서 1등 하겠습니다"

체감기온 영하 10도 속에서 얇은 반소매
옷 하나만 걸친 채 뛰어나온 3천3백명의
마라토너들.

앞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내리는 눈을
헤치고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INT▶김 성 / 장흥군수
"마라토너들이 건강을 찾고 삶의 활기를 찾는
대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42.195km에서 짧게는 5km까지
저마다 자신과의 싸움을 즐겼습니다.

◀INT▶이봉주
"날씨는 춥지만 여러분들과 같이 장흥마라톤에
함께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습니다"

내일(9) 아침 광주와 전남지역은
수은주가 영하 11도에서 영하 5도에 머무르며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쯤 풀리겠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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