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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포트) 돈안되는 예금금리


(앵커)

은행 예금 금리가 2%대로 떨어졌습니다.

물가상승률도 딱 그만큼이어서
은행에 목돈을 쌓아둘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

금융권과 고객 모두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황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우고기 식당을 운영하는
김용희씨는 요즘 돈을 모울 의욕을 잃었습니다.

거래하는 신협의 금리가 3.1%로 떨어져 실질이자소득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여서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생각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용희)/
"..."

현재 은행이 내놓은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2.78%대입니다.

이자소득세를 제외하면 실질금리는
2%대 초반이여서 연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이자소득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비교적 높은금리로 이자로 사는 고객에게 인기였던 제2금융권도 사정은 어렵습니다.

2천년대 초반만해도 10%대의 금리로
목돈 굴리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감생심' 평균 예금
금리가 3%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인터뷰)(문봉규)/광주원광신협전무
".."

이처럼 저금리 속에서 금융권은 고객의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묘책이 없습니다.

돈을 맡겨도 이를 불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금옥)/광주은행 차장
"..."

(스탠드업)예금금리가 2,3%대에 머물면서
이자소득이 제로거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돼
목돈마련의 기회가 그만큼 줄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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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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