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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앵커대담)광주시장 후보 윤장현 공동위원장

광주시장 경선 후보들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기초선거 공천문제부터 질문드려야겠죠?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는 얘기부터 약속을 깼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답변1) 어떻든 국민 여러분들께서 결정해주셨습니다. 이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돼서 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그런 상황이 됐었죠? 이제 결정이 됐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새정치 실현을 위해서 애를 쓰게 된다면 2017년 이제 정권교체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1-1)그래도 결정 과정에서 보면 당심이 민심을 눌렀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이건 새정치하고 좀 거리가 있는 것 아닌가요?

(답변1-1)그렇죠.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서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정치하시는 분들은 또 당사자 입장에서는 현실의 문제가 충돌되는 과정중에서 의견을 묻고 어려움 끝에 결정한 것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질문2)광주시장 경선 규칙을 놓고도 말이 많습니다. '전략공천'이네 '컷오프설'이네 이런 것들이 다 윤 위원장님 배려하다보니 나온 거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답변2)그렇습니까? 저도 사실은 언론을 통해서 알고 있을 뿐입니다. 당 지도부로서는 처음으로 합당한 두 당이 6.4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 것이냐는 전국적인 구도 속에서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나오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앞으로 지혜를 갖고 잘 정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2-1)그 말씀은 어떤 규칙으로 경쟁해도 상대 후보들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답변2-1)아이고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후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질문3)얼마 전에 광주 다섯개 구에 수영대회 선수촌 세우겠다는 광주시 계획이 선심성이다 이런 비판 하셨죠. 왜 그런 건가요?

(답변3)마치 선심성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5년 뒤에 이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습니까? 6천 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건 굉장히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런 일들은 주민과 이해 당사자들도 있고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함께 해서 다른 문제는 없는지 심도 깊고 면밀하게 검토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이게 선거용으로 오해받을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취지입니다. 

(질문3-1)만약 윤 위원장께서 지금 광주시장이라면 그렇다면 어떤 대안을 내놓으시겠습니까?

(답변3-1)아니 시간이 벌써 5년이나 남았습니다. 6천세대이고 유대회 선수촌 아파트 일들을 잘 살펴보면 그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4)윤 위원장님은 경쟁자들에 비해서 행정이나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걱정 혹은 비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책이나 공약은 잘 준비돼가고  있습니까?

(답변4)그럼요. 충분히 준비돼 있고요. 단계적으로 저희가 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4-1)출마선언 때 내놓은 공약 그러니까 슈투트가르트 모델나 백화 프로젝트 그리고 어제 내놓으신 노인 복지 관련 공약이 전부인 것 같던데요.

(답변4-1)아닙니다. 단계적으로 내가고 있을 겁니다. 여러 청소년 문제, 앞으로 대중국을 어떻게 갈 것인지 광주와 전남이 어떻게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낼 것인지 큰 일까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문5)시민운동가 출신 답게 평소에 '광주 정신'을 강조하고 계신데 뭐 그것도 중요합니다만 시장은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도 비전을 제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5)당연합니다. 사실은 광주정신을 올곧게 지키기 위해서도 배고파서는 해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의 중심을 사람 중심에 놓고 그것도 일자리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가 그냥 찾아집니까? 결국은 좋은 기업들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일에 다녀와서 제가 그런 모델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노와 사, 그리고 시민단체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서 지역경제 특별위원회같은 가칭 이걸 만든다면 기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되면 1만개 일자리를 확실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두번째로는 명품 강소 중소기업을 잘 육성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 광주경제를 살리는 큰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해서 문화와 관광을 융합시켜서 밥벌이가 되는 그런 일들을 해낸다면 광주 경제, 일자리 문제 반드시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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