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공휴일 기준 '제각각'...혼선

(앵커)
쉰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근로자가 더 많았던
오늘 하루

임시 공휴일이 불편했던 것은 소비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업종마다 공휴일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현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이미지 뉴스 리포터입니다.

(리포터)
광주 도심의 한 중형병원입니다.

임시 공휴일이라고는 하지만 직원 대부분이 정상 출근해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의 특성상 정상 진료에 나섰지만
진료비는 평일과 달랐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진료비를 더 낸 것이 내심 언짢습니다.

◀SYN▶ 환자
(리포터:추가로 요금 내야되는 건 알고 계셨어요?) 아니, 몰랐는데요. 내는 건 상관없는데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임시 공휴일을 맞아 대형병원들도
진료과를 줄이거나 오전 진료만 하는 형태로
축소 진료를 했는가하면, 평일과 똑같이 정상 진료를 한 병원도 있었습니다.

진료비 책정도 휴일 가산진료비를 받거나
받지않는 등 제각각이었습니다.

또 병원과 달리, 약국들은 정상 진료보다
휴업을 택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평일과 주말,휴일 요금이 다른 이른바
부페형 패밀리 레스토랑

임시 공휴일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주말,휴일 요금을 받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SYN▶ 식당 고객
미리 고지를 안했으면 좀...이야기를 할 것 같긴 한데. 나쁘죠, 기분. 솔직히.

반면에 골프장들은 대부분 주중 요금을 적용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내수를 살리겠다며 닥쳐서야 예고한
임시 공휴일,

소비 촉진이라는 경제 효과와 별개로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혼선을 줬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