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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최악 면했지만...일부는 폐교 위기

(앵커)
'대학의 살생부'라고 불리던
교육부의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 전남에서는 12개 대학이
이른바 '부실대학'으로 분류됐고,
최악의 평가를 받은 3개 대학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도 제한됩니다.

박수인 기자

(기자)

(CG)가장 낮은 단계인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는
한려대와 고구려대,광양보건대 등
광주 전남에서 3개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CG)이 대학들은 앞으로 3년동안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내년 신입생과 편입생들부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도 중단됩니다.

또 정원의 30% 이상을 감축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폐교에 가까운
위기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CG)조선대와 순천대,남부대와 송원대 등
9개 대학은 역량강화대학으로 분류됐습니다.

(CG)정부의 재정 지원이 중단되지는 않지만
지원을 받으려면
4년제 대학은 정원의 10%,
전문대는 7%를 감축해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정원 감축에 따른 등록금 수입 감소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신입생 모집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책임 문제를 둘러싸고
대학 내부의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당장 조선대에서는 모든 보직자들이
일괄 사퇴서를 제출했고,
강동완 총장도 사과문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자신의 거취를
대학 자치협의회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전남대, 호남대, 광주대, 동신대 등
광주 전남의 16개 대학은
자율개선대학으로 평가돼
정부 지원을 받아가며
자율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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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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