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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광주전남 '깜깜이' 비상..학습지*광화문

(앵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학습지 콜센터가 새로운 감염원으로 나타났고,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다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주말 아침부터
학생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3학년 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은
어머니인 광주 258번째 확진자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고,
이로 인해 학습지 콜센터 동료 4명에게도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새로운 연결 고리 학습지 콜센터 6명"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무려 7명이 더 추가돼
오늘 하루 광주에서 12명이 발생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어제 오늘 사이에만 확진자 21명이 추가됐고,

순천과 광양, 화순 진도 등
시군지역에서 무섭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가 감염경로가 분명치않은
'깜깜이' 확진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가 확진된 한 목사는
나주 골드스파에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결국 들통나 고발 조치됐습니다.

전라남도에 이어 광주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휴일인 내일 0시부터 적용하기로 했고,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는
고3 학생을 제외하고
원격수업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삼용 민관 공동대책위원장
"언제 어디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행비서진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교육감 등이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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