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

[카드뉴스]"제 2의 인생은 농어촌에서"..씁쓸한 이면

번잡한 도시를 떠나
농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
요즘 자주 접할 수 있죠.

지난해 전남으로 귀농한 가구는
천8백여 가구로 전국에서 경북 다음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귀어를 위해 전남을 찾은 가구는
340여 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어촌으로 이사한 가구, 셋 중 하나가
전남 품에 안겼습니다.

특히 혼자서 농어촌으로 오는 사람들이
눈에 띠게 늘었는데요,

전남의 1인 귀농인은 천150명으로,
전체 귀농인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혼자서 전남으로 온 1인 귀어인은
전체 귀어인의 70%나 됐습니다.

30대 젊은층은 가족과 함께
농어촌으로 오는 사람이 많았구요,

나이가 많을 수록 도시에 가족을 남겨두고
혼자서 귀농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농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건, 고용의 불안정해지고
주거비 증가 등으로 도시에 살기가 갈수록
팍팍해지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농어촌으로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게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이윱니다.

카드뉴스 ///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