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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4)광주.전남을 알릴 방법은 없을까??

◀앵 커▶
한류 열풍을 타고
요즘 중국에서는 한국 따라하기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장 가까운
광주와 전남 지역은
이 대열에서도 소외되고 있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방법은 없는지 중국 현지에서
해법을 찾아봤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중국 상해 중심가에 자리잡은 대형 컨벤션센터.

화려한 조명과 음악 아래서 오방색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궁중 예복에서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각종 한복은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968.4018 우야오야오
오늘 한복을 입고 한복 쇼를 봤는데 앞으로
이쁜 한복을 입고 싶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패션쇼에는 지역의 어린 학생들도
모델과 보조 인력으로 참가해
우리나라를 중국 속에 알리는데 일조했습니다.

◀인터뷰▶순천 청암고 1년
◀인터뷰▶순천 청암고 1년

화려한 한복 무대 뒤로는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각종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특히, 한류 열풍을 등에 엎은
미용과 성형 부스에는
중국인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가 넘쳐났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또우광 968.3959 12.41.01
'한국 미용 관광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찾아왔다.
의료 관광에도 관심이 많아서 또 열리면 찾아갈 것이다.'

해외 현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비용은
많이 들지만,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한꺼번에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U)968.4003
이처럼 우리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와
함께 해외 전시회를 여는 것도
지역의 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천혜의 관광 자원과 다양한 식재료,
그리고 광주와 전남 지역이 갖추고 있는
다양한 의료 시설을 하나로 묶어 내면
고품질의 해외 여행을 원하는
중국 고소득층에게 충분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인터뷰▶
11.59.05 중국 여행사
여행사 입장에서 얘기할 때 관광객들에게 제일
처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것은 전통음식이다.
왜냐면 한국을 가본 사람들이라도 그런 음식을
맛보지 못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하지만 광주시나 전라남도는
중국과 국교가 정상화된지 20년이 지나도록
형식적인 교류에만 그치고 있을뿐
지역을 실질적으로 알리려는 시도는
아직까지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
'한류의 붐을 옷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 같다. 예술의 도시에서 상해 무역 도시와
교류하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바다 하나를 두고
세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이웃나라 중국.

우리 지역이 갖고 있는 장점을
중국에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MBC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