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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상처입은자의 치유(캄보디아)

◀ANC▶
국가폭력이 만들어 낸 트라우마를 조명하고
그 치유책을 모색하는 특별취재 순서, 오늘은 캄보디아로 가보겠습니다.

2백만명을 학살한 가해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크메르 루즈 피해자는 물론 범죄에 가담한 가해자의 상처까지도 달래는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캄보디아 프놈펜에 자리잡은 유엔 특별 재판소.

지난 75년 내전 이후 2백만여명을 학살한
크메르루즈 핵심 지도부를 대상으로
전범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유코 메이다

이들의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가족을 잃거나 고문을 당한
수많은 피해자들이 증언대에 서야 했습니다.

◀INT▶
정창호 재판관

전범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는
치유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까지도
치유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직책이 낮았던 가해자들은
통제를 받아 움직여야 했다는 점에서
역시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강제로 가해자가 됐던 이들은
알콜중독과 수면장애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INT▶

피해자들은 물론 가해자들의 상처까지도
치유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캄보디아.

국민 통합으로 나가기 위한 어려운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MBC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