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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아타이거즈, 힘겨운 '순위 싸움'...5위를 지켜라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힘겨운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수진의 부진과 부상 공백 속에
5할 승률 유지도 버거워하며
5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승 5패, 기아 타이거즈의 최근 10경기 성적입니다.

시즌 전체로는 53번을 이기고 53번을 져서
역시 딱 5할 승률입니다.

4위 KT와는 6경기 차로 벌어져
따라잡기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오히려 4게임 반 차로 쫓아온
NC의 기세를 걱정해야하는 처집니다.

현재 기아의 가장 큰 고민은 투수진 운용

양현종은 8월들어 난타를 당하고 있고,
이의리와 임기영 등 다른 토종 선발들도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해영을 비롯힌 필승조가 전력에서 모두 빠진 가운데
파노니와 놀린 등 외국인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타선은 팀타율 2위로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주장 김선빈이 후반기들어 타율 3할 7푼에
득점권 타율 4할을 기록하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기아는 이번 주 키움, 엘지를 상대로 주중 원정 경기를 펼친 뒤
주말에는 두산을 광주로 불러들여 2연전에 나섭니다.

키움과 엘지에는 올 시즌 각각 5승 7패와 3승 6패로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고, 두산에는 7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